기품원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선정

나주범 교육부 차관보(왼쪽)와 김호진 국방기술품질원 정책기획부장이 2022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방기술품질원 제공)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이 '2022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란 국가 인적자원개발·관리의 모범적 기준을 정하고 인적자원개발 투자 및 경쟁력 강화를 촉진하기 위해 이를 달성한 우수기관을 선정,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 인증은 교육부와 인사혁신처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주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한 공공기관엔 인증서와 인증패가 수여되고, 3년 간 우수기관 자격이 부여된다. 해당 기관은 정부 인증로고를 활용할 수 있고, 정기 근로감독 면제 등의 혜택도 받는다.

이와 관련 기품원은 "채용·인사·노무·교육 전 분야에서 공정성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인적자원을 관리·개발했다"는 평가를 받아 올해 첫 도전에서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품원은 △카이스트(KAIST)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방 인공지능(AI) 단기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대학기관과 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점 △직무 관련 자격취득을 위한 교육비를 지원하는 등 직원 전문성 향상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품원은 또 "교육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겸임교수 제도를 처음 도입하고, 기존 현업 중심의 사내 강사에서 실력과 경험이 검증된 외부 인사로 교수진 범위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건영 기품원장은 "군수품 품질관리 및 신뢰성 전문연구기관으로서 변화하는 미래 국방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우수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