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내달 1일 계룡대서 개최
고공강하 및 공중전력 사열, '블랙이글스' 비행 등 예정
- 박응진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이 내달 1일 오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다고 22일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국군의 날 기념식 장소는 "강력한 국방태세를 선보이기 위해" 계룡대로 정해졌다. 육·해·공군 3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는 '국방수도'이자 '민군 화합도시'의 상징성을 갖고 있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이번 국군의 날 기념식은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을 주제로 각 군 기수단과 사관생도, 통합미래제대, 통합특수부대 등이 참가한 가운데 국민의례, 훈·포장 수여, 기념사, 연합·합동 고공강하, 공중전력 사열,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축하비행, 특공무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기념식엔 국군 장병 뿐만 아니라 군인 가족, 대전·계룡 지역의 시민·학생, 보훈단체, 예비역, 대비태세 유공 장병 등 총 4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내달 23일까지 '국민과 함께하는 K-밀리터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국방부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를 대표하는 핵심 전력과 항공 자산 등의 현시를 통해 전방위적 위협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튼튼한 국방을 확립하고, '국방혁신4.0'을 통해 첨단 과학기술 강군으로 나아가는 정예 국군의 결연한 의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국군의 날 행사 당일과 예행연습이 진행되는 이달 19~30일 계룡대 주변에서 항공기 기동 등으로 인한 소음 발생이 예상된다"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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