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18대 대선 재검표 청원 소개 의원으로 나서

정청래 민주통합당 의원. 2013.1.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figure>정청래 민주통합당 의원이 18대 대통령선거 재검표 청원 소개 의원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선 재검표(수검표)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청원하려면 소개 의원이 있어야 되는데 시민 청원단이 저보고 하라시길래…군말없이 제가 맡기로 했다"며 "다음 주 월요일(14일)에 청원 예정입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저는 재검표 국회청원 형식절차상 필요한 소개의원일 뿐, 제가 조사하는 것도 아닌데 과도한 기대와 환호는 자제해 달라"며 "적절성 여부와 조사는 행안위에서 한다"고 덧붙였다.

국회법은 '국회에 청원을 하려는 자는 의원의 소개를 얻어 청원서를 제출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최근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18대 대선에 대한 재검표 청원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또 지난 5일에는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재검표를 요구하는 촛불 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이석현 민주당 의원도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대선 개표 관련해 많은 사람들이 수개표로 하는 재검표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기계 오작동에 대해 알면서도 수개표를 안 하고 넘어가는 것은 두고두고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며 "이제 우리도 재검표 청원에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