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공수처 만들어 검찰개혁해야"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가 6일 오전 세종시 조치원읍 세종시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세종시에서 최고위를 갖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며 "노무현 대통령 선거공약의 뜻을 잘 이행해서 세계적인 도시로, 행정중심도시로 발전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12.7.6/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figure>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는 6일 "검찰개혁을 분명히 하기 위해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를 만들어서 잘못된 관행을 뿌리뽑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세종시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축은행 비리 수사와 관련, "검찰이 허위사실을 기자들에게 흘려 마치 피의사실인양 보도하게 하는 정치공작을 습관적으로 많이 해 왔는데 요즘 또 잘못된 관행이 드러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박영선 법제사법위원장 내정자, 박지원 원내대표 등 야당측 법사위원들에 대해 그런 흘리기식 공작정치를 또 시작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제가 대표로 있는 동안 이런 관행을 뿌리뽑겠다"며 "법사위원들도 검찰개혁을 강력히 추진할 사람들로 배치했다. 당장 공작정치를 그만둘 것을 엄중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세종시 출범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선거공약의 뜻을 잘 이행해 세종시를 행정중심도시, 세계적 명품도시로 발전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통령 집무실도 만들어야 하고, 필요하면 국회 분원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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