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동영 VS 김종훈, 서울 강남을 지역 개표 전면중단하라"
민주통합당은 11일 제19대 총선 서울시 강남을 지역구에서 발생한 투표함의 결함과 관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강남갑구를 포함 강남구 지역 전체의 개표를 전면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평수 당 선거대책본부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오후 11시 15분 영등포 민주통합당사 개표상황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제 있는 투표함의 사용과 관련해 선관위의 전체 상황에 대한 공식 사과를 요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br>이 실장은 "해당 지역에서 외부 자물쇠로 봉인되지 않거나 날인이 되지 않는 등의 문제가 있는 투표함이 18개나 발견됐다"며 "이는 명백한 공직선거법 168조를 위반한 불법행위"라고 강조했다.<br>그는 이어 "이에 대해 강남구 선관위에 문제제기를 했으나 구 선관위가 문제 투표함을 제외한 채 개표를 강행할 것이며 후보자 측이 관여할 문제가 아니라고 답했다"며 "이는 선거관리에 중대한 허점인 만큼 해명 브리핑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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