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이 땅의 정의는 尹파면"…탄핵 촉구 시국미사 참여

"정의에 중립 없어…불법 내란 고통 끝내야"
"헌재, 악이 아니라 선을 찾는 선택 하기를"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14일간 단식 후 병원으로 이송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퇴원한 28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인근 尹 파면 촉구 천막 농성장을 찾아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3.2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14일간 단식 후 병원으로 이송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퇴원한 28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인근 尹 파면 촉구 천막 농성장을 찾아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3.2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31일 윤석열 대통령의 신속한 파면을 촉구하는 시국미사에 참여해 "이 땅의 정의는 윤석열 파면이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오랜만에 거리에서 함께 미사를 드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지사는 "고통에 중립이 없듯, 정의에는 중립이 없다는 말씀이 오래도록 마음에서 울렸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이 땅의 정의는 윤석열 파면이고 불법 내란으로 인한 우리의 고통을 끝내는 것"이라며 "그것이 정의이고 선이고 법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가 악이 아니라 선을 찾는 선택을 하루빨리 하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한다"며 "그리하여 우리 모두를 살리는 선택을 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jaeha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