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권성동 “쌍특검법, 보수우파 초토화하겠다는 것…반드시 부결해야”

“108석 민주당 폭주 마지막 보루”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5.1.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의원들과 인사나누고 있다. 2025.1.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이동원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당내 의원들에게 이른바 ‘쌍특검법(내란·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반드시 부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총회에서 “특검법은 수사 대상에 국민의힘과 보수 우파를 무한대로 올려서 초토화하겠다는 것”이라며 “우리가 가진 108석은 민주당의 폭주로부터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보루고, 우리 힘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쌍특검법 외에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4개 농업 관련 법안, 국회법 개정안, 국회증언감정법 개정안이 본회의 표결을 앞둔 것을 놓고도 “‘여의도 황제’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의 포퓰리즘 독재를 허용할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권 원내대표는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농업 관련 법안에 대해선 “쌀값이 폭등하든 내 알 바 아니고 일부 농민단체 요구를 들어주는 것이 우선이라는 포퓰리즘”이라고 주장했다.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선 “국회가 헌법에 명시된 예산안 처리 기한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헌법 불복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불법적 영장 집행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고발했다”며 “상점에서 위조지폐를 받아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상점 주인을 고발한 꼴”이라고 했다.

이어 “이 대표는 타인에 대한 탄핵과 고발을 남용하고, 자신의 범죄에는 입을 꾹 다문다”며 “이러한 분열 정치 행태는 조기 대선 때문이다. 정부·여당을 힘으로 겁박하고 자기 재판은 지연시켜 조기 대선 레이스에 올라타려는 심산”이라고 주장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2025.1.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권성동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5.1.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권성동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5.1.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의원들과 인사나누고 있다. 2025.1.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인사나누고 있다. 2025.1.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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