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4일 오후 2시 '尹 체포영장' 대응 긴급의총 소집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된 권영세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2024.12.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된 권영세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2024.12.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국민의힘이 4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비롯한 정국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의원총회를 연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3일 뉴스1과 통화에서 "4일 오후 2시 의총을 열 계획"이라며 "윤 대통령 체포영장 상황을 비롯해 정국 현안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루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이광우 대통령경호처 경호본부장 등 관계자를 형법상 특수공무집행방해·범인도피·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대통령경호법위반죄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이날 오전 8시 4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바리케이드를 통과했다. 하지만 관저 경비를 맡고 있던 경호처의 저항으로 5시간 넘게 대치하다가 오후 1시 30분쯤 집행을 중지했다.

cho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