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구로구청장 보궐선거 6명 경선 결정…"방법은 지도부 위임"

경남 거제시장 6인 경선…권리당원 50% 안심번호 50%
광역 및 기초의원 권리당원 100%로…내란 모의 11명 추가 고발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임세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일 서울 구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 6명에 대해 경선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4·2 재보궐 선거 경선 방법과 후보자를 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울은 구로구청장 후보자로 구본기·남승우·박동웅·박무영·이호대·장인홍 등 6명의 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방법에 대해서는 저희가 당 지도부에 위임해서 별도로 논의하기로 했다"며 "구로구청장은 저희가 다른 안을 만들어서 경선 과정을 국민들에 보여드리고 구로구민이 원하는 후보자를 추천하는 과정을 밟겠다"고 부연했다.

또 "경남 거제시장은 권순옥·김성갑·변광용·백순환·옥영문·황양득 등 6인의 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 경우는 국민 참여 경선으로 해서 권리당원 선거인단 ARS 50%, 안심번호 선거인단 ARS 50%를 더해서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광역하고 기초의원은 당원 경선 권리당원 ARS 100%로 치른다"고 했다.

그는 "대전 유성구 제2선거구는 방진영·최병집 2인 경선을 한다"며 "서울 동작구 나선거구는 박지호·송동석 2인 경선, 전남 광양시 다선거구는 김진환·문정훈·박정숙·이돈견·이윤수·조은정 6인 경선을 진행하고 거제시장과 마찬가지로 결선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뒤이어 "전남 담양군 라선거구 김명우·노대현 2인 경선, 고흥군 나선거구의 김동귀·김종·박철수·정귀식·박봉순·홍우열 6인 경선이 결선을 포함해서 치러질 예정"이라며 "(경남 양산시 마선거구의) 박재우·심경숙·이기준 3인 경선인데 이 경우도 결선을 치르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어제 내란 선전죄 관련 12명을 고발 조치했고 오늘 내란 모의 및 2차 계엄 고발을 포함해 3건 11명에 대한 고발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