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내란선전' 고발당한 나경원 "내 입에 재갈? 어림없다"

"권력형 잡범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에 혈안…그럴수록 이재명만큼은 안되겠다는 확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된 권영세 의원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나경원 의원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24.12.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본인을 비롯해 권성동 원내대표, 윤상현·박상웅 의원 등 여권 인사 12명을 내란 선전·선동 혐의로 고발한 것을 두고 "내 입에 재갈을 물리겠다고? 어림없다"라고 2일 맞받았다.

나 의원은 이날 오후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란선전? 적법절차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팠나보다"라며 "민주당의 29번 탄핵 등 의회 독재의 지적이 부끄럽긴 부끄러운가 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계엄의 위헌성 여부를 떠나 절차는 지켜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민주주의이고 법치주의"라고 했다.

나 의원은 "범죄옹호당 민주당이 할 이야기인가? 사람이 6명이나 죽어나갔다고 의심받는 권력형 잡범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에 혈안이 된 민주당이 신속한 탄핵에 걸림돌이 되는 것은 모두 치워버리겠다는 것"이라며 "그럴수록 국민은 이재명 만큼은 절대 안되겠다는 확신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sos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