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제주항공 참사 특별법 제정 검토…권성동, 내일 무안행

당 소속 의원들, 교대로 현장 지키며 유가족 지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긴급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2.3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박소은 기자 = 국민의힘이 무안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 국회에서 특별법 제정을 검토할 방침이다. 또한 당 소속 의원들이 나서 참사 현장을 지키면서 유가족을 위로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3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가족이 생활하는 데 충분한 지원을 하고, 트라우마도 있을 수 있으니 정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도록 강력하게 촉구할 것"이라며 "만약 필요하다면 국회에서 특별법 제정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권성동 원내대표는 새해 첫날인 1일 무안 제주항공 참사 현장을 찾는다. 국민의힘 의원들도 교대로 밤새 현장을 지킬 계획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가 애도 기간인 내달 4일까지 교대로 밤을 지새우며 유가족들을 위로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권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들은 유가족을 위로하고, 정부 관계자들과 사고 수습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인 권영진 의원을 제주항공 참사 수습 태스크포스(TF) 위원장으로 임명하고 현장을 지원하고 있다.

hyu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