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무안 참사 분향소 방문…오후에도 유족 만나 위로

(무안=뉴스1) 문창석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이날 오후에는 유족들을 만나 위로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종합스포츠파크실내체육관에 마련된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했다.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 30~40여 명은 왼쪽 가슴에 근조(謹弔) 리본을 달았다.

이 대표는 먼저 자원봉사자들과 인사한 후 분향소에 들어섰다. 조문록에는 '참사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헌화를 마친 이 대표는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묵념했다. 이어 자원봉사자들과 악수를 한 후 곧바로 분향소를 빠져나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에 복귀하는 대신 무안공항을 방문해 참사 희생자 가족들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전날 저녁에도 유족들을 만나 위로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전남 무안 전남도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및 항공사고대책위원회 긴급 연석회의에서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고 수습"이라며 "당은 대책위를 중심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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