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용주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야당 주도 국회 본회의 통과
여당서 조경태·김상욱만 표결 참여
- 서상혁 기자, 장성희 기자, 신은빈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장성희 신은빈 기자 = 마용주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여야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동의안을 재석 의원 193명 중 찬성 186명, 반대 5명, 기권 2명으로 가결했다. 이날 국민의힘 대다수 의원은 표결에 불참했다. 조경태, 김상욱 의원만 표를 행사했다.
전날 국회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야당 단독으로 채택한 바 있다.
여당은 한덕수 권한대행은 임명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이유로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 특위에 불참했는데, 마 후보자에 대한 특위도 같은 이유로 불참했다.
1969년생인 마 후보자는 낙동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 1997년 서울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을 지냈으며, 법원행정처 인사심의관·윤리감사관도 역임했다.
마 후보자는 지난달 26일 조희대 대법원장에 의해 김상환 대법관 후임으로 지명됐다. 대법관은 인사청문회를 거쳐 본회의 인준 표결을 거친 뒤 대통령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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