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관 임명 거부' 한대행 탄핵안 보고…내일 표결(종합)
한 대행,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에 탄핵안 즉각 발의
"가장 적극적 권한 거부권 행사, 임명권 거부…궤변"
- 서상혁 기자, 임윤지 기자, 신은빈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임윤지 신은빈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7일 본회의 표결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명호 국회 의사국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박성준 의원 등 170인으로부터 국무총리 한덕수 탄핵소추안이 발의됐다"고 보고했다.
한 권한대행이 이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사실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그간 예고했던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가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나 "가장 적극적인 권한 행사인 거부권은 행사해 놓고 형식적인 권한 행사인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한다는 궤변을 늘어놨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7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한 권한대행 탄핵소추안 표결을 추진할 방침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탄핵소추안은 본회의 보고 후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무기명 투표로 표결하게 돼 있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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