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尹측 지난주 거국 내각 총리직 제안…박차고 나왔다"
"한덕수, 무속에 빠진 부인 앞에서 꼼짝 못하는 사람"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거국내각의 총리직을 제안받았다"고 밝혔다 .
박 의원은 이날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가 거국내각 총리직을 제안했으나, 이를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3당 합당을 안 하지 않았나. 제가 김 전 대통령 비서실장인데 어떻게 그런 이야기를 하느냐'며 소공동 롯데호텔 귀빈실에서 탁자를 치고 나와버렸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개헌과 거국내각을 주장하는 세력이 음모 세력"이라며 "어떻게든 윤 대통령의 임기를 연장하고 자기들이 재집권을 해보려는 음모"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헌법재판관 임명을 두고 고심에 빠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배우자에 대해서는 "무속에 심취한 사람"이라며 "김건희 여사와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권한대행에게는 "자기 부인 말을 끽소리 못 하고 듣는 사람"이라고도 말했다.
kjwowe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