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대식·조정훈, 트럼프 취임식 만찬 무도회 참석한다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 초청…트럼프 면담 추진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실 제공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과 조정훈 의원이 내년 1월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초청받은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김 의원 측에 따르면 이번에 초청받은 행사는 취임식 이후 열리는 만찬 무도회다. 무도회는 초청이 있어야 참석할 수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부부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청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으로 불리는 테드 크루즈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이다. 크루즈 의원은 2020년과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인을 공개 지지했다.

김 의원은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도 이명박 전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초청받아 참석, 당시 무도회에 참석한 300명에게만 제공된 오바마 전 대통령 얼굴이 새겨진 기념 동판을 받았다. 조 의원은 세계은행(World Bank)에서 근무한 인연으로 초청된 것으로 전해진다.

두 의원은 초청자인 크루즈 상원의원은 물론, 존코닌 상원의원과 면담도 할 예정이다. 트럼프 당선인과 면담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