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퇴진 농민 상경투쟁길' 차단한 경찰 항의 방문
김성회·이소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에 항의 의사 전달
- 구교운 기자, 유수연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유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파면을 촉구하기 위한 농민단체의 상경 투쟁 길을 막은 경찰을 항의 방문했다.
22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성회·이소영 등 민주당 의원들은 농민들과 경찰이 대치하고 있는 서울 서초구 남태령 고개 현장에 있다가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에게 항의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을 방문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은 트랙터를 몰고 상경 투쟁을 위해 전날 낮 12시쯤 서울 진입을 시도했으나 남태령 고개를 봉쇄한 경찰의 차 벽에 막힌 뒤 이날까지 대치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 2명이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연행됐다. 전날 윤 대통령 퇴진 집회에 참여했던 일부 시민이 남태령 대치 현장으로 모이며 대규모 집회도 열렸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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