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와 측은" "별 13개가 똥별로"…민주, 軍 구속에 비판 행렬
"장성들, 광기 어린 내란 막지 않고 공모"
"좀도둑도 계획 세우는데"…"신속히 尹 체포·구속"
-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1일 '12·3 계엄 사태'와 관련해 연이어 구속되고 있는 군 장성 및 이들과 계엄을 모의한 것으로 지목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한때는 오직 조국 수호에 목숨을 걸겠다고 맹세하고 청춘을 바쳤을 장성들"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들이 알콜 중독에 망상, 분노조절 장애가 의심되는 자의 광기 어린 내란을 막지 않고 공모·동조·실행·방조한 혐의로 줄줄히 구속되는 모습을 보니 분노와 함께 측은한 마음도 든다"고 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육참총장, 방첩사, 특전사, 수방사령관들 네 사람이 찬 별 13개가 똥별로 떨어졌다"며 "그 따위로 준비했으니 실패한 것은 다행이지만 역설적으로 이런 골빈 자들이 대통령, 국방장관이라니. 똥별들의 행진이었다"고 지적했다.
오기형 의원도 "오물 풍선 원점 타격에 이어, 서해5도 공격 받으면 평양 타격 가능성을 논의했나"라며 "김용현과 노상원은 국회만이 아니라 한반도를 쑥대밭으로 만들 위험한 반국가단체"라고 비판했다.
의원들은 이들 군 장성들과 계엄을 모의한 것으로 지목된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정 의원은 "그럼에도 내란죄의 수괴는 여전히 법을 농락하고 뺀질거리면서 수사와 헌재 심판을 회피하려 하고 있다"며 "어쩌면 최소한의 도덕적 책임도 못느끼는 이런 자를 민주공화국의 대통령으로 뽑았단 말인가. 부끄럽다. 신속한 체포 구속이 필요하다"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도 "동네 좀도둑도 편의점이라도 털려면 계획을 세우건만 좀도둑보다 못한 대통령이었으니 그를 슬퍼한다"며 "무속을 믿고 계엄을 했고 지금도 '내년부터 운 좋다' '100일만 기다리면' 주술 속에서 송달 문건을 거부하고 큰소리만 친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건희도사 밑에 건진법사, 천공스승, 관상학사, 태균책사 등등 법사폰 책사폰 압수했으니 스승폰, 학사폰, 다이아몬드폰을 다 압수 수색하면 무속공화국 끝난다"라며 "정보사도 함께 압수수색 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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