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정농단 의혹 제기'…민주, 양문석 국감 우수의원 선정
문체위 소속 양 의원, 한국관광공사 사장 낙하산 인사 문제도 지적
- 한병찬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민주당이 선정한 '2024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KTV 국정농단 의혹과 한국관광공사 사장의 낙하산 인사 문제 등을 지적하며 그 배후에 김건희 여사가 있음을 드러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KTV가 민간인의 유튜브 영상을 사찰하며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관련된 자료 영상을 사용한 유튜브 영상 47건에 대해 삭제를 요청하고 해당 채널을 형사 고소하는 등 정책 방송의 역할을 벗어난 행위를 한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사장직에 지원한 대통령실 강훈 전 비서관의 후보 자진 철회를 끌어냈다. 대통령 내외의 공공기관 사유화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제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양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의 갖은 의혹과 비리를 파헤치고, 시대에 역행하는 정부 정책을 국민의 시각으로 바로잡으려 노력했다"며 "첫 국정감사에서 뜻깊은 상을 수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국민들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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