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에 멈춘 '상법 개정' 재개…이재명, 입장 변화 주목
경영진·투자자 초청 '자본시장 정상화' 토론 좌장 맡아
- 김경민 기자,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원태성 기자 = 이재명 대표가 19일 더불어민주당 상법 개정 토론회 좌장을 직접 맡는다. 중도·외연 확장을 위한 행보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에서 '상법 개정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민주당 정책 디베이트를 주재한다.
연일 중도층을 겨냥한 외연 확장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이 대표의 입장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토론회엔 경영진 측과 투자자 측이 각각 7명씩 참석해서 상법 개정 시 소송 남발 등 우려와 자본시장 정상화 필요성에 관해 토론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상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추진 중이다. 당초 지난 4일 해당 토론회를 개최하고 정기국회 내 통과를 노렸으나,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일시 중단됐었다.
민주당 당론으로 채택된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에 더해 집중투표제, 감사위원 분리 선출 규모 확대가 핵심이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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