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내란 공범" 野 김용민 윤리위원회 징계 요구 방침

(서울=뉴스1) 서상혁 신은빈 기자 = 국민의힘이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당 의원을 향해 "내란 공범"이라고 표현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를 요구할 계획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용민 의원이 어제 법사위에서 우리 의원들을 상대로 공범이라며 막말한 것에 대해서 윤리위원회에 징계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내용이고, 같은 의원에게 그런 정도의 막말을 한다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을 의심케 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용민 의원은 여당 의원을 겨냥해 회의 도중 여당 의원을 겨냥해 "내란을 공모했다"고 주장하면서 여야 간에 고성이 오갔다.

김 의원은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에 질문하던 중 "여당 위원 중 누군지 특정은 못 하겠으나 상당수는 추경호 의원과 같이 내란을 공모했다"고 주장했다.

hyu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