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탄핵 후 첫 기자회견…'혼란 수습·민생 회복' 메시지 전망

오전 11시 국회에서…국정 공백 수습에 방점 둘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 탄핵 범국민 촛불대회 무대에 올라 시민들을 바라보고 있다. 2024.12.1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다음날인 만큼 국정 공백 수습에 방점을 둔 메시지를 낼 전망이다.

이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계엄 사태 이후 탄핵안 가결까지 발생한 혼란에 대한 안정 및 민생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계엄 사태 이후에도 경제·산업 관련 일정을 소화한 바 있다. 지난 10일에는 정부·여당에 '여야정 3자 비상경제 점검 회의'를 제안하기도 했다.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만큼 조기 대선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수권 능력을 강조하며 대권 행보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그는 전날 탄핵안 가결 직후 "이제 작은 산 하나를 넘었다"며 "민주주의를 복원하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them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