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심야 윤리위 긴급 소집…尹 제명·출당 착수(종합)
"이런 대통령 담화 나올 것이라고 전혀 예상 못해"
"더 이상 대통령직 수행할 수 없단 점 더욱더 명확"
- 송상현 기자,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이비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제명과 출당 조치에 나섰다. 이를 위해 이날 심야에 당 윤리위원회 소집을 긴급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의 1호 당원이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10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윤 대통령 제명·출당 관련 논의를 할 예정이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런 담화가 나올 것이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태였다"며 "제가 그 담화를 보고 이 당에 윤 대통령 제명, 출당을 위한 윤리위 소집을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없다는 점이 더욱더 명확해졌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 대표는 "탄핵 절차로서 대통령의 직무 집행을 조속히 정지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원내대표 선거를 위한 의원총회에서도 그 의견을 정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 당은 당론으로서 탄핵에 찬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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