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TK 첫 "탄핵 표결할 것"…국힘 12명 참석 의사, 5명은 찬성
- 서상혁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TK 출신 의원 중 처음이다.
권 의원은 이날 뉴스1에 "오는 14일 토요일 탄핵 표결 때 당당하게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번 표결(7일)엔 당론으로 정해져 참여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그렇게 당론이 결정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TK 출신 의원 중 표결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건 권영진 의원이 처음이다. 권 의원은 지난 18대 국회 첫 입성 후 33·34대 대구광역시장을 거쳐 이번 국회에 다시 입성했다.
현재까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국민의힘 의원은 권 의원을 포함해 12명이다.
찬성 의사를 밝힌 의원은 조경태·안철수·김예지·김상욱·김재섭 의원이며, 참여 의사만 밝힌 의원은 권 의원을 비롯해 배현진·김소희·유용원·박정훈·진종오·고동진 의원이다.
윤 대통령이 자진 사퇴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표결에 참여하는 의원들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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