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尹 탄핵·구속 전면전 선포…"탄핵 외 길 없어"

"한동훈·한덕수, 스스로 헌법 짓밟아…국민 조롱 오만한 태도"
"전시 적 심장부 타격 軍 최강 707특임단 국회의원 체포 동원"

우원식 국회의장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이준석 의원 등과 긴급 회동을 하고 있다. 2024.12.4/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개혁신당은 9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파장의 해결책으로 "탄핵과 심판, 그 외의 길은 없다"며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개혁신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우리는 전국 당협위원장 긴급 연석회의를 통해 국민과의 약속을 다지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구속을 위한 전면전을 선포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개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민의 경고를 더 이상 무시하지 말라"며 "탄핵 이외에 우회로는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국민 담화와 행보를 통해 스스로 헌법을 짓밟고, 국민을 조롱하는 오만한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며 "한 대표는 대통령의 권한을 대리하거나 직무를 대행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비판했다.

무엇보다 "전시에 적의 심장부를 타격하기 위해 준비해 온 특수부대 중에 특수부대인 우리 군 최강의 707특임단 요원들이 국회의원 체포에 동원되었다는 사실"이라며 " 이러한 행태를 더 이상 방치한다면,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의 이름을 잃고 말 것"이라고 더 이상 침묵하지 않고 행동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cho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