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공정·상식 말하던 윤 정권, 25번째 거부권으로 민심 외면"

윤 대통령, 김건희 여사 특검법 세 번째 재의요구 맹비판
"국민의 의혹 제기를 정치 선동으로 규정…광화문 나서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13차 본회의에서 박찬대 원내대표,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 등과 대화하고 있다. 2024.11.28/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윤석열 대통령의 세 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비판하며 당원들에게 장외집회 참여를 독려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원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공정과 상식을 말하던 정권이 25번째 거부권을 행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의 마땅한 의혹 제기를 정치 선동으로 규정하며 민심을 외면했다"며 "그러나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 진실로 향하는 그 길을 국민과 함께 걷겠다"고 말했다.

이어 "11월30일 토요일 오후 5시 광화문에서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위해 함께 나서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26일 김 여사 특검법에 세 번째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취임 후 25번째 거부권 행사로, 지난 14일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지 12일 만이다.

immu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