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신영대 체포동의안 부결에 "이재명, 약속 어겼다"

"이, 불체포특권 포기 약속했는데…정치개혁 어려워도 해야"
"국힘, 총선서 공천받은 모든 후보가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여성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1.28/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불체포특권 포기를 약속했지만 약속을 어겼다"고 지적했다.

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여론조작·뇌물 혐의' 신영대 민주당 의원 체포동의안이 부결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에서 공천받은 모든 후보가 불체포특권 포기를 서약했었다"며 "불체포특권의 포기, 약속을 지키기가 참 어려운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정치개혁, 어려워도 꼭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만금 태양광 특혜 비리 의혹 및 총선 경선 과정에서 여론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 신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295명에 찬성 93명, 반대 197명, 기권 5명으로 부결됐다.

sinjenny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