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여성정책, 세심히 준비해 박력있게 추진하겠다"
여성위원장 임명…"국힘 대한민국 절반 여성에 잘하고 싶은 진심"
"경력 단절·육아 제도적 지원 많이 고민…정책으로 보여드릴 것"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세심하고 정교하게 준비해, 밀어붙일 때는 박력 있게 여성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여성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 국민들에게도 잘하고 싶은 진심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국민의힘이 그간 여성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지 못했다"며 "아쉽고 가슴 아픈 일이지만 우리가 대한민국과 민생과 여성들에게 얼마나 진심인지 알릴 수 있는 여지도 많이 남아있는 것 같다"고 했다.
한 대표는 이어 "경력 단절이나 육아 과정에서 어떤 부분을 국가가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바꾸면 좋을지 많이 고민한다"며 "정치는 말과 마음이 아니라 예산, 제도, 법률, 정책으로 보여드려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그것을 (위해) 국민의힘을대표해 해주시는곳이 중앙여성위"라며 "가장 중요한 위원회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여러분만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날 손인춘 중앙여성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장 이인선 의원은 "16년 만에 보수 우파(정당 인사)가 여성가족위원장이 됐다"며 "한 대표님은 섬세하고 굉장히 명석하시지 않나. 머리와 마음에 둔 약속은 지키는 분이니 바빠서 지키지 못한다면 제가 옆에서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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