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연내 처리" 국힘, 천막농성

국회 행안위 소위 상정하려했지만 심사대상 제외
박형준 부산시장과 2박3일간 국회서 릴레이 농성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형준 부산시장이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부산·울산·경남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성권, 김희정, 박수영 의원, 김상훈 정책위의장, 추 원내대표, 박시장, 조경태, 김도읍, 이헌승, 김미애 의원. 2024.9.2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국민의힘이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촉구를 위한 천막농성에 돌입한다.

2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박형준 부산시장과 부산 지역 소속 여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국회에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연내 처리 촉구를 위한 릴레이 천막농성을 한다. 천막농성 개시와 함께 기자회견도 열 예정이다.

이날 오전부터 진행 중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에서 여당은 특별법을 상정해 논의하려 했지만 법안이 소위 심사 대상에서 제외되며 연내 본회의 통과가 불투명해졌다.

지난 5월 부산 지역 여야 의원 18명 전원이 이름을 올려 발의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은 물류, 금융, 첨단산업 분야에서 부산시가 국제 경쟁력을 갖추도록 특례를 규정하는 내용이 골자다.

세부안으로 국무총리 소속 위원회를 두고 실무를 추진하며 부산시를 특구로 지정해 관세 면제, 기업 자금 지원 등을 규정하도록 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