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지지율 27%, 4개월만 반등…돌아온 보수·TK·70대, 8%p↑ 견인[NBS]
7월 30% 후 하락세…국정방향 '올바르다' 28%·'잘못됐다' 65%
국힘 29% vs 민주 30% 박빙 …조국 9%·개혁신당 3%·진보 1%
- 송상현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약 4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보수성향을 비롯해 대구경북(TK), 70대 이상 고령층 등 핵심 지지 기반이 되돌아온 영향이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27%, 부정 평가는 68%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취임 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던 지난 11월 1주 차 조사(19%)보다 8%포인트(p) 상승한 것이다. 국정운영 긍정 평가 비율은 지난 7월 4주 차에 30%를 기록한 후 4개월 가까이 지속해서 하락하는 상황이었다.
부정 평가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던 11월 1주(74%)에 비해 6%p 하락했다.
이는 윤 대통령의 핵심 지지 기반의 긍정 여론이 되돌아온 영향이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에서 윤 대통령의 긍정 평가가 49%로 11월 1주(41%)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 지지층의 긍정 평가 역시 52%에서 70%로 18% 올랐다.
지역별 지지율을 봐도 대구·경북(TK)이 31%에서 45%로 크게 상승했고 부산·울산·경남(PK) 역시 28%에서 33%로 올랐다.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 고령층의 지지율은 31%에서 45%로 상승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방향서 평가에 대해선 '올바른 방향'이라는 평가가 28%로 나타났다.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였던 10월 4주 차(24%)에 비해서 4%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잘못된 방향'이라는 평가는 65%로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31%로 11월 1주 차와 같은 수치를 유지했다. 같은기간 국민의힘은 30%로 1%p 상승했다. 이어 조국혁신당(9%), 개혁신당(3%), 진보당(1%) 순이었다. 태도 유보는 24%를 차지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6.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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