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생경제특위' 이번주 발족…'이재명 사법리스크' 차별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Dr.인요한의 한국형 구급차 2.0 국회 전시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11.19/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Dr.인요한의 한국형 구급차 2.0 국회 전시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11.19/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서상혁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이르면 이번 주중 당내 '민생경제특별위원회'를 발족시킬 예정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민생을 강조한 차별화 전략으로 풀이된다.

1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대표는 이르면 21일 민생경제특위 관련 첫 번째 회의를 연다는 계획이다. 박정하 당 대표 비서실장은 "민생행보의 일환으로 (의제를) 많이 발굴해서 현장을 많이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가 그동안 강조해 온 '대한민국 우상향'과 '격차해소'를 모두 아우르며 민생경제 전반을 다루는 특위가 될 전망이다.

이번 민생경제특위는 한 대표가 만든 5번째 특위이기도 하다. 한 대표는 취임 이후 격차해소특위를 시작으로 수도권비전특위, 호남동행특위, 사법파괴저지특위 등을 구성했다.

이번 특위는 내년 1월쯤 본격 발족할 계획이었지만 이재명 대표의 유죄 선고 이후 전략적 필요성이 커지면서 활동 시점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songs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