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비명계 죽인다' 발언 너무 셌다…기자들 전화 그만"

"민주당 똘똘 뭉쳐 고통받는 이재명 지켜내야"

최민희 위원장이 17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4.10.17/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비명(비이재명)계를 겨냥해 "죽일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해 "제 발언이 너무 셌다는 걸 인정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장범 청문회로 다른 일에 신경 쓸 겨를이 없는데 기자님들 전화 그만하라. 공개적으로 답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똘똘 뭉쳐 정치 검찰과 맞서고 정적 죽이기에 고통받는 당대표를 지켜내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이재명 당대표의 공직선거법 혐의 1심 유죄 판결 직후인 지난 16일 유튜브 '오마이TV'에서 "숨 죽이던 비명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움직이면 죽는다. 제가 당원과 함께 죽일 것"이라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

them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