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박근혜 탄핵 촛불 광화문광장서 尹 탄핵안 공개

20일 초안 공개…"국민과 함께 탄핵소추안 완성 계획"
"16일 장외집회 김건희 특검법 통과 후 열려 더 뜨겁게"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황운하 원내대표, 조 대표, 김선민 최고위원. 2024.11.1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오는 2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백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 원내대변인은 "초안을 공개하는 것이기에 기본적으로 국민들과 함께 탄핵소추안을 완성해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힌다"며 "광화문광장에서 공개하는 이유가 잘 아실 것이다. 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의 열기가 모인 곳이기 때문이다"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의원총회에 앞서 열린 비공개 의총에서 오는 16일 열리는 장외 집회에 대한 개략적인 진행 방향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에 대한 입장을 다시 정리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오는 16일 열리는 장외 집회는 야5당은 물론 시민사회 진영과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김건희 특검법이 14일 본회의에서 통과된 이후 열리는 집회인만큼 더 많은 시민들, 정당, 시민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촛불 광장을 더 넓고 뜨겁게 만들어 내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투세와 관련해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금투세 폐지 입장에 대해 다시 한 번 규탄한다"며 "조국혁신당은 정부의 부자감세 정책에 대해서 단호히 반대하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