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사진전' 찾은 한동훈 "산업화로 쌀밥 먹게 해준 분"

유치원생 시절 朴 분향…"나라 큰일 났다 생각했던 기억"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11.1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신윤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산업화의 쌀로 밥을 지어 먹게 해주신 박정희 전 대통령을 기억하고 존경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사진전 개회식'에 참석해 "산업화를 만들어낸 분이 바로 박 전 대통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역사라는 것이 한 사람의 능력이라든가, 한 사람의 의지로 쉽게 바뀌지는 않는다"면서도 "이 사람이 없었다면 분명히 역사가 달랐을 것이라는 점에서 모든 사람이 동의하는 거인이 있다. 대한민국에서 박 전 대통령이 그런 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적어도 박 전 대통령이 없었다면 저는 지금의 우리 대한민국이 지금보다 훨씬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자신이 유치원생 시절 박 전 대통령이 서거했을 당시 기억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청주에서 유치원 다닐 때"라며 "유치원 대표로 분향하고 헌화하기 위해 차출돼 가면서 많은 분들이 눈물 흘리는 것 보고 진짜 나라에 큰일이 났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master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