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민주당 장외집회에 "거대 야당, 왜 국회 팽개치냐"

"2차 방탄 집회 취소해야…트럼프 재집권 등 현안 산적"
"진정한 경제 행보 대전환 촉구…대권 향한 '먹사니즘'"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4 뉴스1 투자포럼(NIF)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뉴스1 주최로 열린 이번포럼은 '밸류UP-코리아UP, 증시가 성장 엔진이다'를 주제로 자본시장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정보를 나눈다. 2024.10.3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8일 더불어민주당의 장외집회와 관련해 "국회 안에서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거대 야당이 도대체 왜 국회를 팽개친 채 장외로 나간단 말이냐"고 지적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주 토요일 6시로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2차 방탄 집회를 취소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트럼프 재집권 등 나라 안팎의 주요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제1야당이자 거대 야당 민주당이 거리와 장외로 나가 극렬 세력들과 정부 흔들기, 대통령 끌어내리기에 골몰하는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은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대표의 진정한 경제 행보를 위한 자세 대전환을 촉구한다"고 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 대표의 연일 계속되는 경제 행보에 대해 "언론들은 이 대표의 이런 경제 행보에 대해서 대권을 향한 먹사니즘이나 중도층층 공략을 위한 우클릭이라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이 대표에게 해결해야 할 중요한 선결과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지역화폐, 민생회복지원금이라는 그럴듯한 포장지로 포장된 무차별적 현금 살포성 포퓰리즘을 폐기해야 한다"며 "이 대표도 두 자녀가 있는 아버지인데 우리 같은 부모 세대가 자식 세대에게 아버지가 몇십만 원 끌어 쓸 테니 너희가 빛은 갚으라고 얘기할 수 있냐"고 했다.

이어 "이제 더 이상 국가재정을 파탄 내고 국가의 국제신용도를 주무를 수 있는 무차별적 현금 살포성 포퓰리즘은 폐기되어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sinjenny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