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래민주, 10일 제2창당 결의대회 개최…비명계 '3총·3김'에 러브콜

범민주 정치연합체 결성 제안…이재명 1심 선고 겨냥
새로운 비전과 노선 제시, 정치적 진로 발표 예정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 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새미래민주당이 오는 10일 제2창당 결의대회를 연다.

새미래는 10일 오후 2시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제2창당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비전과 정치적 진료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전병헌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제의 붕괴를 대비해 '3총 3김' 등이 머리를 맞댈 수 있는 '범민주 정치연합체'를 제안할 계획이다. 3총 3김은 이낙연·정세균·김부겸 전 총리와 김동연 경기도지사·김두관 전 의원·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를 뜻한다.

전 대표는 또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포함한 모든 정당정치세력이 함께 하는 '비상거국내각'도 제시할 방침이다.

전 대표는 "새미래는 그냥 반 이재명 정당이 아니다"며 "우리는 반명 정당이 아니라 반 구질서, 반 양당적대정치 정당이자 정치·경제·사회 모든 측면에서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친 새질서 정당이다. 제2창당 결의대회에서 이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새미래민주당의 제2창당 결의대회에 앞서 당헌‧당규 제‧개정을 위한 전국운영위원회와 중앙상무위원회 연석회의가 개최되며, 행사에는 전국의 당원들과 함께 이낙연 전 총리, 장호권 전 광복회 회장, 설훈 전 국회의원, 신경민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축사할 예정이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