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제 윤 대통령에게 시간 줘야…솔직하게 반성·사과"

"야권, 탄핵 목표 위한 말꼬리잡기 논쟁 멈춰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동훈 대표와 당내 중진 5·6선 의원들과의 회동에 참석하기 위해 당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2024.11.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튿날인 8일 "이제는 대통령에게 시간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친윤석열계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과도하게 부풀려지거나 신뢰할 수 없는 사람들의 모순되는 주장에 대통령으로서는 억울한 측면도 있었겠지만 그럼에도 그동안의 처신에 대해 솔직하게 반성하고 사과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야권도 '닥치고 탄핵'이라는 굴절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말꼬리 잡기식 논쟁을 멈춰야 할 것"이라며 "아니면 말고 식 의혹 제기와 흠집 내기로 국정을 발목 잡는 정쟁도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격변하는 국제정세로 안보와 경제 등 모든 면에서 불가측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기"라며 "생산성 없는 논쟁에 매몰된 우리 정치권이 이제는 나라의 안보와 경제, 민생을 챙기는 일에 매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