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뉴질랜드 대사 만나 "우호 협력 더욱 확장하길"

"경제 교류 많이 확대…큰 협력관계 이뤄졌으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은 던 버넷 주한뉴질랜드대사와 악수하고 있다. 2024.11.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던 베넷 주한뉴질랜드 대사를 만나 양국의 경제·문화 교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우호 협력 관계를 확장할 것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베넷 대사를 접견했다.

베넷 대사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뉴질랜드 마우리족 전사들이 한국에 민요를 알려줬고 그게 지금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연가'라는 노래가 됐다"며 "두 국가 간에 우정을 교류한 상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달 전 양국 관계가 포괄적·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며 "양국의 관계의 가치를 인정하는 동시에 지역 안보, 혁신, 환경, 지속 가능성 등을 해결하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대표는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 인구의 퍼센티지로 따지면 엄청난 숫자인, 200만 명 중 6000명의 참전 군인들이 한국전쟁 지원을 위해서 왔다는 사실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화답했다.

그는 "한국과 뉴질랜드 간에 경제 교류도 많이 확대돼 지금은 대한민국의 주요 교역 대상국이 된 상태"라며 "앞으로도 경제적 영역에서 큰 협력관계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한국과 뉴질랜드 간의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확장되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진정한 우방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them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