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이재명, 방탄집회는 자유지만 금투세 폐지는 최소한의 책임"

민주, 내일 집회 예고…"서울역 뒤덮어달라"
"징역 실형 선고 가능성이 장외집회 본질"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2024.8.27/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신윤하 기자 =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치인이자 제1야당 대표라면 1400만 개인 투자자들을 위해 오늘이라도 금융투자소득세 즉각 폐지 문제를 정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를 통해 "이 대표가 정치인으로서 최소한의 책임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이 대표가 어제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민주당 지지자들을 향해 정의의 파란 물결로 서울역을 뒤덮어달라고 장외집회를 독려했다"며 "힘없는 소수 정당이나 하는 짓인데 거대 야당이 무엇이 아쉬워서 극렬 세력들과 장외로 나간단 말이냐"고 했다.

그는 이어 "내일 장외집회의 본질은 결국 이재명 방탄 집회"라며 "결국 이 대표에게 닥칠 징역형의 실형에 준하는 선고 가능성 때문 아니겠나"라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이 대표가 방탄 집회를 벌이는 것은 본인의 자유지만 이 대표와 민주당이 책임 있는 정치 세력이라면 오늘이라도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문제는 즉각 정리하고 장외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