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혁신당표 연금 개혁안·금투세 개정안 발표할 것"
"사회권 선진국 가치 담긴 연금개혁안…곧 발표"
"막무가내 국힘·좌고우면 민주…금투세법 30일 발의"
- 문창석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조국혁신당이 29일 '혁신당표' 국민연금 개혁안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법 개정안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신 원내대변인은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해 "다른 정당과 차별성을 갖는 국민연금 개혁안이 곧 종합적으로 발표될 것"이라며 "여기에는 사회권 선진국 가치가 담겨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투세법 개정안에 대해선 "막무가내식 국민의힘 금투세 폐지 밀어붙이기와 더불어민주당의 좌고우면과 다른 선명한 조국혁신당만의 금투세법 개정안을 오는 30일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행 금투세법을 개정해 국민의 우려를 해소하고 시행하는 것이 맞다는 게 저희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조국혁신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거대 양당을 향해 예산 항목의 증·감액을 심사하는 계수조정 소위원회에 자당 의원을 배정할 것을 요청했다.
황운하 원내대표는 "15명 내외로 구성되는 계수조정 소위원회에는 의석 비율에 따라 당연히 비교섭단체도 포함돼야 한다"며 "조국혁신당은 지난 총선에서 총 24.25%의 득표를 얻었다.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도 목소리를 낼 자격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 소위 위원이 10명이 안될 때도 비교섭단체를 배려했다. 지금 비교섭단체 의원 수가 무려 22명"이라며 "조국혁신당은 그 가운데 과반을 차지하는 정당으로, 당연히 조국혁신당 의원이 계수조정 소위에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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