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여야정 연금논의기구 설치 제안…지금이 골든타임"

(서울=뉴스1) 박기호 박기현 기자 = 국민의힘은 25일 "국가적으로 중차대한 과제인 연금개혁의 골든타임은 지금"이라며 여야와 정부가 모두 참여하는 연금논의 기구 설치를 제안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국정감사도 마무리되어 가기에 국회가 본격적인 연금개혁 논의에 나서야 할 때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정부가 발표한 연금개혁안에 대해 "세대 간 형평성,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새로운 방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단순한 모수개혁을 넘어 구조개혁을 통해 연금개혁이 이뤄져야 지속 가능한 연금개혁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런 구조개혁 논의를 위해선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 등 관련 부처 모두가 참여하는 기구 출범이 필요할 수밖에 없기에 기구 설치를 제안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연금개혁 방향과 세부 방안에 대해선 여야가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먼저 머리를 맞대야 개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야당도 적극 협조해달라"고 했다.

goodd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