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가 특권이고 성령" "다이애나처럼 사진 찍은 김정숙" [국감 말말말]
- 문창석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 = "검사들은 이렇게 술 많이 마십니까? 지금도 폭탄주를 마십니까? 총장님은 술을 좋아하십니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서영교 의원의 자료제출 요구와 관련해 심우정 검찰총장에게 질문하는 과정에서)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 "윤석열 정권의 김건희 여사만 법 위에 군림하고 있다. 1차 바리케이트, 2차 바리케이트는 김건희 여사가 특권이고 성령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발부한 동행명령장을 한남동 사저에 전달하지 못하고 막힌 뒤 연 기자회견에서)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 "김정숙 여사가 생각난다. 대통령도 없이 휘장기 달고 공군 1호기 타고 가서 타지마할 구경하면서 다이애나처럼 사진 찍고. 수많은 옷을 크게 구입하시는데 현금을 주고 구입하셔서 특활비 유용 의혹이 지금 계속 그대로 남아있다. 친구 통해서 딸한테 현금 5000만 원을 주면서 관봉이 붙어있는 돈까지 줬다는 의혹이 나왔다. 저희가 특검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런 영부인 전례가 없다'는 발언에 반박하며)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 = "반대하는 위원님들 거수하십시오. 7명 입니까. 찬성하시는 의원님들 거수해주십시오. 12명입니다. 그리고 (찬성·반대 거수를) 이렇게 거꾸로 해야 뇌세포가 활성화됩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김대남 전 대통령실 비서관 등 불출석 증인 3인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를 의결하며)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 = "김대남 증인은 반드시 출석해야 합니다. 게다가 지금 대통령을 꼴통이라 지칭하고 이런 사람을 어떻게 용서합니까. 아무리 정파적으로 다르다 해도 대통령은 대통령입니다." (국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김대남 전 대통령실 비서관의 증인 불출석을 비판하며)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 "여당 위원이 질의한다고 무조건 대통령과 영부인 관련 사안이니까 어쩌고 이런 답변을 하시면 안 됩니다. (생략) 그렇게 답변 계속하시면 큰일 납니다. 신뢰가 떨어져요. 이러니까 대통령 지지율이 24.1%로 떨어져요. 잘 좀 모시세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을 질책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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