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영광·곡성 찾아 낙선인사…조국 "종착점 아닌 시작점"
19일 영광·곡성 찾아 유권자들 만나 낙선 인사
-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10·16 재·보궐선거에서 당선인을 내지 못한 조국혁신당이 19일 전남 영광·곡성을 찾아 낙선 인사를 했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전날 박웅두 전 곡성군수 후보, 장현 전 영광군수 후보와 함께 유권자들을 만나 "10·16 재보선은 종착점이 아니라 시작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곡성을 찾아 군민들에게 "지난 49일 간 선거 기간에 만난 군민들의 사랑과 격려, 응원에 감사를 표한다"며 "선거 기간 약속했던 공약은 당력을 모아 실천하고, 지방 정치와 행정의 혁신도 포기하지 않고 새로 뛰겠다"고 했다.
혁신당 지도부는 영광으로 이동해 선거 캠프 관계자를 격려하고 군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조 대표는 "저희가 부족한 면이 많았다. 앞으로 부족한 점을 개선해 지방행정에서 저희가 할 일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16일 치러진 곡성군수 재선거에서 박웅두 후보(35.85%)가 조상래 더불어민주당 당선인(55.26%)에 패했다.
영광에서는 장현 후보(26.56%)가 장세일 민주당 당선인(41.08%)과 이석하 진보당 후보(30.72%)에 이어 3위에 그쳤다.
한편 혁신당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초동에서 '검찰 해체·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언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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