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첫 국정감사 마무리 수순…김건희·이재명 공방 '절정'

국감 3주차 상임위별 종합감사 예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피감기관 공무원들이 답변 준비로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10.7/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국회는 이번 주 2024년 국정감사 막바지 수순을 밟는다.

20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지난 7일부터 시작한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를 다음 달 1일까지 이어간다.

국감 3주 차를 맞이한 17개 상임위원회는 이번 주 대부분의 감사 일정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으로 곳곳에서 충돌한 여야 공방은 이번 주 종합감사에서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법제사법위원회는 21일 대검찰청, 22일에는 서울고등법원과 서울중앙지법을 포함해 수도권 주요 법원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 24일에는 안양교도소와 서울소년분류심사원에 대한 현장 시찰이 예정됐다.

정무위원회는 21일 공정거래위원회·한국소비자원 등, 22일 국가보훈부·독립기념관 등을 대상으로 국감을 할 예정이다.

기획재정위원회는 21일 한국수출입은행·한국조폐공사 등을, 23~24일 지역 국세청과 조달청, 통계청, 한국은행 지역본부를 감사한다.

교육위원회는 22일 인천·서울시와 경기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감사가 예정됐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하며 22일 경남 사천시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을 현장 시찰할 예정이다.

국방위원회는 21일 부산을 찾아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테크센터와 해군작전사령부를 각각 시찰한다. 22일에는 대구에서 육군제2작전사령부를 대상으로 현장 국감을 열 예정이다.

행정안전위원회는 21~23일 전남도청·울산·광주·부산시·제주도청과 각 경찰청에 대한 현장 국정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위는 22일 대한체육회를 포함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과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연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는 21일 전남 여수를 찾아 고수온 피해지역 현장 시찰을 한 뒤 해양경찰청 등을 대상으로 현장 국감을 실시한다. 22일에는 한국마사회 등이 농해수위 감사를 받는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는 22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을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한다.

보건복지위는 21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등을 대상으로, 환경노동위는 22일 근로복지공단 등을 감사할 예정이다.

국토교통위는 21일 한국도로공사 등에 대한 국감을, 22일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대한 국감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주 종합감사를 여는 상임위 일정은 △23일 복지위 △24일 정무·교육·과방·외통·국방·문체·농해수·산자·환노·국토위 △25일 법사·정무·과방·행안·농해수·산자·환노위로 예정됐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