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 KB국민은행·OK금융그룹 국감 증인 채택…애플코리아도

증인 9명, 참고인 2명 의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서민금융진흥원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0.1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는 강남채 KB국민은행 부행장과 김인환 OK금융그룹 부회장을 오는 24일 금융권 종합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정무위는 이날 금융감독원·서민금융진흥원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하던 중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먼저 여야는 강 부행장을 24일 불러 인도네시아 해외투자 손실 관련해 물을 전망이다. 김 부회장을 대상으로는 OK금융그룹 대규모 임원 겸임 논란을 따져볼 가능성이 높다.

같은 날 피터 알덴우드 애플코리아 대표이사와 우욱현 신협중앙회 관리이사도 출석하게 됐다. 여야는 각각 불법 개인 정보 유출, 신협 임직원 퇴직금 부정지급과 관련해 질의할 가능성이 높다.

25일 비금융권 종합 국정감사엔 외유성 호화 해외 이사회 관련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이 증인으로 소환됐다. 한성민 디지털리얼티 코리아 대표도 데이터센터 건립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과 체계 정비 필요성에 대해 증언할 계획이다.

비금융권 종합감사엔 뉴라이트 역사관 논란을 빚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과 관련한 대거 증인으로 나오게 됐다. 오영섭 독립기념관장 임추위원장과 이종찬 광복회 회장, 김진 광복회 부회장 등을 부르기로 의결했다.

이 밖에 대한민국군경유족회와 순국선열유족회가 공법단체 추가 지정 관련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