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 세번째 김건희 특검법에 "카더라 수준 추측 뿐"

"김건희 올인 민주 폭주에 '국감 무용론'…책임져야"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2024.7.2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국민의힘은 17일 더불어민주당이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는 데 대해 "정쟁에만 몰두하는 민주당의 폭주가 '국감 무용론'을 불러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감 무용론이 국회 무용론으로 비화되지 않도록 지금이라도 민주당은 국정감사 본연의 위치로 돌아오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원내수석대변인은 "김건희 여사에 올인하는 민주당의 모습에서 민생국감, 정책국감의 길은 요원해 보인다"며 "국감 무용론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세번째 김 여사 특검법을 발의한 데 대해서는 "의혹의 실체를 밝히기 위함이라고 하지만, 지금까지 그 어떤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모두 카더라 수준의 추측뿐"이라고 지적했다.

master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