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권 퇴행 막고 국민 삶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

"지역 곳곳서 성과 쌓일수록 민주당이 유능한 대안정당으로 거듭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0·16 재보궐선거 공천장 수여식에서 후보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9.1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16 재보선 결과에 대해 "재보궐 선거의 민심을 받들어 정권의 퇴행을 막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재보선 결과가 모두 발표된 17일 새벽 페이스북을 통해 "민심을 받들어 민생 회복에 정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와 부산 금정구청장 재선거에서, 민주당은 전남 곡성·영광 군수 재선거에서 승리했다.

이 대표는 "10·16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은 장세일 영광군수 당선인, 조상래 곡성군수 당선인, 그리고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당선인께 축하 말씀드린다"며 "아울러 민의를 대변하기 위해 어려운 지역에서 발이 붓도록 뛰어주신 김경지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한연희 인천 강화군수 후보께도 수고 많으셨다는 감사와 위로의 말씀 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특히 이번 선거기간 누구보다 열성적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현장 곳곳을 누비며 헌신적으로 임해준 국회의원, 지역위원장님들과 당직자 여러분 고맙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지방자치는 풀뿌리로 표현되곤 한다. 뿌리가 튼튼해야 강풍에 흔들리지 않듯, 지방자치가 제 역할을 해야 민주주의가 굳건히 꽃필 수 있다"며 "지역 곳곳에서 주민의 삶을 바꿔내는 실적과 성과가 쌓여갈수록 우리 민주당이 국민의 더 큰 사랑을 받는 유능한 대안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당선자들께서 정치의 효능감을 높이는 지방자치의 새 지평을 열어주시리라 믿는다"며 "민주당은 선거기간에 당선자가 한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도록 확실히 챙기겠다. 이번 재보궐선거의 민심을 받들어 정권의 퇴행을 막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bc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