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금정·강화 국힘 앞서…서울교육감 진보 당선 '확실'(종합)

금정, 국힘 윤일현 59%·민주 김경지 41%
서울시교육감 '진보 단일' 정근식 44.23%

10·16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진보 진영 단일 후보인 정근식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배우자 은영 씨와 꽃목걸이를 걸고 환호하고 있다. 2024.10.1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10·16 재보선 개표율이 절반을 넘긴 가운데 서울시교육감과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4곳(부산 금정, 인천 강화, 전남 영광·곡성) 당선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24분 기준 개표율은 △부산 금정(35.44%) △인천 강화(72.72%) △전남 곡성(100.0%) △전남 영광 (71.03%) △서울시 교육감(58.82%)을 기록했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는 오후 11시 4분 기준 개표율이 50.09%를 넘긴 가운데 진보 진영 단일 후보인 정근식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다.

정 후보는 52.07%의 득표율로 44.23%를 득표한 보수 진영 조전혁 후보를 7.84% 포인트(p) 앞서고 있다. 또 다른 보수 후보인 윤호상 후보 득표율은 3.68%를 기록했다.

윤일현 국민의힘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가 16일 오후 부산 금정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유력하게 되자 꽃목걸이를 목에 걸고 지지자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4.10.16/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이날 11시 기준 개표율 50.6%를 넘겼다.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가 2만6755표로 58.9%의 득표율을 얻으며 1만8679표(41.1%)를 얻은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8076표차를 보였다.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의 개표율은 이날 10시 49분 기준 66.68%를 향해 가는 가운데 박용철 국민의힘 후보가 득표율 50%를 웃돌며 앞서나가고 있다.

박 후보는 1만2251표(50.41%)를 득표하면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한 4명의 후보 가운데 현재까지 가장 많은 득표 수를 기록했다. 한연희 민주당 후보는 1만635표(43.76%), 무소속 안상수 후보는 1247표(5.13%)·김병연 후보는 167표(0.68%)다.

10.16보궐선거일인 16일 장세일 영광군수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 되자 선거캠프에서 꽃다발을 들고 있다. 2024.10.16/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에서는 장세일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다. 이날 오후 11시 18분 기준 개표율 69.20%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장세일 민주당 후보가 8883표를 얻어 40.75%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했다.

이어 이석하 진보당 후보가 6868표(31.51%), 장현 조국혁신당 후보 5687표(26.09%), 오기원 무소속 후보 358표(1.64%) 순으로 득표를 기록했다.

전남 곡성 군수 재선거는 조상래 민주당 후보가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했다. 조 후보는 이날 오후 10시 15분 개표율 100% 기준 8706표(55.26%)를 얻어 당선됐다. 박웅두 조국혁신당 후보는 5648표(35.85%), 이성로 무소속 후보 850표(5.39%), 최봉의 국민의힘 후보는 549표(3.48%)를 받았다.

조상래 더불어민주당 곡성군수 후보가 10·16 재보궐 선거 당일인 16일 오후 곡성읍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기뻐하고 있다. 2024.10.16/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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