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연습생 다 인간, 그걸 놓치는 분 많아"[국감 말말말]

뉴진스 '하니' 환노위 국감 참고인으로 출석해 답하며

그룹 뉴진스(NewJeans)의 하니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0.15/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 = "방금 나와 있는 팜, 이름 뭐예요. 죄송합니다. 하니팜 씨가 처음부터 그런 지위를 누리진 않으셨을 겁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연예인의 '근로자성' 문제를 지적하는 과정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하니팜의 이름을 물으며)

△하니팜 걸그룹 뉴진스 멤버 = "제가 여기 나오지 않으면 조용히 넘어가고 또 묻힐 것이라는 것을 아니까 나왔고 이 일은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일이에요" "아티스트분들이랑 연습생, 계약이 다를 수는 있죠. 그런데 다르지 않은 점은 저희 다 인간이잖아요. 그걸 놓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 것 같아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참고인으로 출석해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며)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 "오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당사자인 하이브 최고 책임자 방시혁 의장은 정작 이 국감장에 없습니다. 지금 미국에서 시시덕거리실 때가 아닌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장본인으로서 사안의 심각성을 빨리 깨달으셔야 될 것 같아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주영 어도어 대표를 향해)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 = "많은 사람들이 헬기런이라고 얘기했지만 제가 볼 때는 헬기 타고 나르샤 사건입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당시 헬기 이송의 적절성을 따져 물으며)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 오빠는 제가 30년간 봤던 누구랑 똑 닮았다. 철없고 무식하고 뭘 한다고 자기밖에 모르는 중학교 2학년 같은 사람. 연수원 때부터 봐 왔던 윤석열 용산 대통령밖에 없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명태균 씨가 공개한 카카오톡 내용을 언급하면서)

△오세훈 서울시장 = "자신 있으면 뭐든지 다 폭로하라고 하십시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명태균 씨 관련 질의에 답하면서)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 "5월 초 (보도국 차원에서) '김건희 명품백 수수 영상은 사용 불가'라고 하고, 대통령 풍자한 돌발영상은 하루 만에 비공개로 전환된다. 이렇게 망치려고 인수한 겁니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진구 유진ENT 대표이사에게 YTN 민영화를 지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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