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박상수 "권성동 거론 '도곡동 7인회' 없다…불협화음 조장"

"부산 금정 박빙이지만 김영배 망언에 승리 기대"
"명태균 논란 중 주의해야 할 건 '녹취' 뜨는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후 강원 원주시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강원도당 신년인사회에서 권성동 의원, 박정하 강원도당 위원장과 건배를 하고 있다. 2024.1.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박상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전날 권성동 의원이 한동훈 대표의 참모진으로 거론한 '도곡동 7인회' 발언을 두고 당내 불협화음을 조장하고 있다고 15일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배승희의 뉴스파이팅에서 "(권 의원은) 우리 당의 동지고 선배고 자원이라고 생각하는데 굳이 존재하지도 않는 도곡동 7인회를 (지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보궐선거 중이고 굉장히 당이 지금 어려운 상황인 것을 서로 다 알고 있다"며 "쿵짝이 맞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10·16 재보궐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 금정구청장 판세를 두고는 "박빙인 것 같다. 그래도 마지막에 김영배 의원의 패륜적인 망언이 지역 민심을 흔들고 있어서 그래도 승리를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다"며 "강화는 저희가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명태균 씨 논란을 두고는 "발언 중에서 우리가 주의해야 하는 건 녹취들이 뜨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 녹취들이 있다는 것에 집중을 하고 있다"며 "사실 당에서 명태균 씨와 관련해 논평 내는 거 보면 전부 관련 당사자들이 빨리 적극적으로 해명해 달라고 하는 것밖엔 없다"고 설명했다.

soso@news1.kr